괌 남부투어 이파오비치 (GUAM 글자)
2020년 1월 괌 3박4일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.
가족들과 함께한 이번 여행.
처음으로 가는 괌 여행이었는데, 우한폐렴 코로나19가 이때 중국에서 확산이 되고 있을때라 여행을 취소할지, 강행해야할지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.
그래도 계획을 다 잡았고, 괌은 중국인들도 거의 없고 청정지역이라 여행을 출발했는데요.
전 일정 닛산랜트카에서 랜트 후 여행을 다녔고, 3일차에 남부투어를 시작했습니다.
처음으로 간 장소가 이파오비치 였습니다.
괌 여행 갔다오신 분들의 사진을 보면 GUAM 글자가 적혀있는 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셨더라구요.
그래서 GUAM 조형물이 있는곳을 알아보니 이파오비치와 스페인광장 두군데 조형물이 있었습니다.
어차피 남부투어를 할때 두군데 다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숙소였던 롯데호텔 괌에서 가까운 이파오비치부터 먼저 갔습니다.
이파오비치 위치입니다.
저는 구글맵을 네비게이션으로 만들어서 다녔는데요.
구글 오프라인지도 만들기 검색해보시면 쉽게 확인 가능하실겁니다.
구글맵에 이파오비치 를 검색하시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.
주차장에서 내려 찍은 이파오비치입니다.
이날 날씨가 좀 좋지 않아서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요.
그래도 덥지 않아 다니기 좋았습니다.
괌은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가 주차 스트레스를 크게 받을 일이 없었다는 겁니다.
이곳도 주차시설이 넓어서 걱정할 필요 없더라구요.
이날 웨딩사진을 찍고 있는 커플도 봤습니다.
날씨가 좋았더라면 이 커플의 웨딩사진도 훨씬 좋았을텐데~~~
그래도 워낙 경치가 아름다워서~ 인생샷이 나올거 같더군요.
저 뒤에 사랑의절벽도 보입니다.
이파오비치에 이날은 크게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.
GUAM 조형물이 어디있는지 저는 그것만 찾아 돌아다녔는데요.
어디있지~ 어디있지~ 하면서 혼자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.
그러다 찾긴했는데.... 이게 뭐지 했습니다.
왜... 글자가 모자란것이냐~~~
G.U. 두 글자는 어디 간것이냐~~~
조형물 찾았다 생각하고 가족들에게 알리려다가 뭔가 허전해서 보니 G 와 U 두글자가 없었습니다.
뭐 이런경우가 있지 했는데 공사중인것 같더라구요.
제 앞에 한팀도 허탈해하며 A.M 글자 사이에서 사진을 찍더군요.
저와 가족들도 아쉬운데로 A.M 사이에서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.
다음 행선지가 스페인광장이니 거기가서 찍자 생각하며 기분좋게 웃어넘겼습니다.
여행다녀언 후 괌자길 카페에서 글들을 보니 저처럼 G.U. 글자가 없어서 황당했다는 글들이 좀 있더라구요.
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.
혹여나 GUAM 글자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으셔야 하는 분들은 이파오비치 들렀다 스페인광장으로 가보시길 바랍니다.
스페인 광장에는 무조건 있으니 이파오비치에서 들러 한군데 찍고, 스페인 광장으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.
이런 돌발변수도 여행의 묘미 아니겠습니까.
다음 남부투어 행선지인 스페인광장 관련해서도 포스팅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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